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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아시나요? 양평가는길에 있던 추억의 봉주르카페. 이젠 없어지고이렇게 덩그라니...

나눔정보 2023. 3. 27. 19:54

봉주르 카페 혹시 아시는분 있을까요? 

아무래도 약간 나이가 있는분들은 아실테지만 요즘분들은 잘 모르실거에요.

양평쪽으로 가는길옆에 숨어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유명한 그곳 봉주르.

몇년전에 없어졌다고는 소식을 들었지만 가끔 추억이 돋아서 한번 지나가는길이 있으면 꼭 들려보고 싶었는데 마침 지나가는 길이 생겨서 일부로 안쪽으로 들어가보게되었습니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남아있을까 싶어서 궁금하고 또 궁금했거든요.

 

 

그런데 ㅠㅠ 이렇게 덩그러니 추억의 모습만 남긴채 마음아프게 다 사라져버렸네요.

 

소실적 그때 그시절, 아궁이에 불때면서 커피와 포크송 그리고 막걸리 파전을 먹으며 대화도 토론도 그리고 사랑의 달콤한 이야기들이 오고가던 그곳이였는데요.

 

마치 대학로의 일부를 산속어딘가에 갖다놓은것마냥 학생들의 토론과 만담의 장이자 연애도피처(?)였던 그곳이였는데요, 지금은 이렇게 쓸쓸하게 뼈대만 남아있었네요.

 

여기에 추억이 있는 저같은 분들은 어짜피 없어진곳이라 가보지 못하거나 가실이유가 딱히 사라져버리신분들에게는 사진이라도 이렇게라도 보시고 그시절의 옛기억을 한번 떠올려보시는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원래 있던 이곳은 아래 지도 표시에 나와있는곳인데 지금은 봉주르를 네이버 지도창에서 지명으로 찾을수는 없네요. 물론 당연하겠지만요, 아무튼 지도 사진 조차 추억이 되었습니다.

 

과거에 운영할때의 모습은 이랬지요. 사실 아래 사진처럼 이렇게 세련된 모습도 많이 변한 모습이고 그 예전에는 더 시골스러웠었지요. 저에겐 추억의 타임머신이네요.

출처 서울신문

이렇게 깨끗하게 운영되었던 곳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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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는

이렇게 변해있네요....

수돗가도 쓸쓸해보이고...

불을 때던 곳도 덩그러니 남아있구요.

내부는 이렇게 비여있네요.

사람의 관리가 없어진 모습답네요.

 

이쪽 홀에는 아궁이가 있었고 아궁이에 장작나무를 넣으면

따스한 온기가 가득했던 방이였는데요, 이방에서 파전과 막걸리 먹던 기억이 새록하네요.

 

저기 안쪽에 그 아궁이가 보이네요.

역시나 다 비워져있고요.

이렇게 뼈대만 남아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솔직히 그나마 이런 모습으로 있는것도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주변에는 자전거를 타고 가평쪽을 다녀오는분들이 꽤 많이 지나다니시네요.

 

이제 스산함을 뒤로하고 추억도 다시 이곳에 함께 묻어놓고

발걸음을 돌려 집으로 왔습니다.

 

저는 봉주르가 생긴지 얼마안되고부터 뜨문뜨문 방문했던 사람이라서

추억도 타임머신처럼 시대별로 남아있었는데 이곳을 다시 방문해서 이런모습을 보게되니

 

내마음에 봉주르를 이렇게 마침표를 찍을수 있게되었네요.

 

혹시라도 봉주르에 추억이 있는분에게는 아쉽겠지만 그래도 소식이 되었으면 합니다.